LA에서 제일 오래된 마켓, 그랜드 센트럴 마켓

그랜드 센트럴 마켓, Grand Central Market

이곳은 한국식으로 말하면 재래시장입니다.(미국에도 재래시장이 있다니…사람사는 곳은 모두 똑같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균일화되고 시스템화되어진 현대식 마켓으로 모두들 식재료를 구하지만, 과거에는 한국이든 미국이든 과거에는 사람 냄새 나고, 정이 느껴지는 재래있는 시장이 생활의 중심이였지요.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엘에이에서 제일 오래된 마켓입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7년 문을 열고 지금까지 100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기는 하지만 내부수리를 계속 해왔기 때문에 무너질(?) 염려는 없답니다.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손을 거친 건축물이라서 그런지 외관은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ㅎ고 있습니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 안에 들어가보면 보는이로 하여금 ‘흠짓’하게 하는 간판이 하나 보입니다. 엄마 돼지가 아기 돼지를 솥 안에 넣고 즐겁게 요리를 하는데, 솥 안에 있는 아기 돼지도 즐거워하는군요. 말 그대로 ‘엽기 간판’입니다.

예전 사진을 보니 1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가족이 먹을 먹거리를 사기 위해 마켓에 나온 사람이 저렇게 많은가 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68 /40/ 60/ 30 숫자들이 Cent 단위겠죠? 지금과 비교하면 물가가 무려 10배 이상이 올랐네요 ㅜ.ㅜ

주소 : 317 S. Broadway LA, CA
홈페이지 : http://www.grandcentralsqu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