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스앤젤레스 LA에서 99센트 스토어 창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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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ynn Friedman

99센트 스토어는 업소의 브랜드 이름이다. 이스트 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 250여 점포가 있다.

‘달러마트’, ’98센트 스토어’ 같은 변형된 이름을 갖고 있다. 물건 구매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아직까진 경쟁력이 있다.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어떤점이 유리하고 불리한 건가?

단점은 구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중 하루 5~6시간은 도매상 순례를 해야 한다. 다양한 아이템을 찾아야 하고 또 가격도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 이런 것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한다.

장점은 구매력 있는 물건을 구입해 놓으면 운영하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

 

*순수입은 얼마 정도이지?

30%정도라고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5~28%선이 마진이라고 본다.

1달러에 파는 물건을 72센트 근처에 구입하는데 마진 폭이 일정하므로 매상이 나오면 순수입이 금방 잡히는 것이 장점이다.

 

*매장을 어디에 구하는게 좋을까?

백인 동네에도 진출했지만 운영이 쉽지 않다.  중하류층이 모여사는 히스패닉 동네가 가장 좋다고 꼽고, 흑인 동네도 좋지만 주민들이 거칠고 물건을 훔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신경을 바짝 써야한다.  또한 대형 쇼핑 센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렌트비 부담이 많기 때문인데 적정 렌트비는 월 매상의 8~10%선이다.

 

*창업에 필요한 절차는?

가게를 새로 차리려면 소매상 허가증(RETAIL PERMIT)만 있으면 된다.  허가를 얻을 땐, 리스 계약서로도 가능하다.

 

*배수는 어느정도?

한인이 선호하는 업종 가운데 배수가 가장 약한 업종이다. 순수익이 거의 없는 4만~5만 달러 이하는 인벤토리만 인수해도 감지덕지. 6만~7만달러는 3배를 치고, 10만달러 이상이면 4배까지 쳐준다.  12만달러를 넘지 않으면 4배 이상은 부르기 힘든 업종이다.

적정 렌트비는 5~8%선,  업소사이즈는 적어도 4000스퀘어피트(111평)은 되어야 ‘기본 매상’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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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ynn Friedman

 

*순수익 계산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월 7만달러의 매상을 올리는 업소라면, 원가는 70% 정도 된다. 마진 폭을 30%로 계산하면 4만9000달러가 원가인 셈이다.

렌트비 비율을 10%로 잡으면, 7000달러..렌트비 부담도 적지 않다.  사이즈는 최소 4000스퀘어피트(111평)이상은 되어야 한다. 이는 창고가 있어야 물건을 쌓아놓기 때문이다. 구매력이 좌지우지하므로 포테셜이 있으려면 5000스퀘어피트(139평)은 되는게 좋다.

 

종업원은 주인 2명이 풀타임으로 일한다해도 풀타임 4명이 더 있어야 한다. 물건 진열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므로 인건비로 최소 5000달러는 지출하게 된다. 유틸리티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실내를 훤하게 밝혀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기타 비용이 2500달러 정도라고 생각하면,

한달 순수익이 8000달러는 되지만 실제로는 7000달러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

이정도 가게라면 월 매상의 3배를 곱한 21만덜러의 권리금에 인벤토리 7만달러를 더한 28만달러면 충분한 가게이다.

 

*인벤토리

주인이 가장 신경써야하는 부분인데, 7만달러 매상이면 7만달러의 인벤토리가 있어야 정상이지만 12만달러를 넘어가면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다. 안팔리는 아이템이 넘치고 있다는 것이니 구매력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먼지가 쌓인 물건을 인수하려는 바이어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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