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빈곤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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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zilverbat.

캘리포니아 주 빈곤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인구조사국 센서스가 최근 발표한 ‘2012 빈곤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 평균수입에서 주거비, 식비, 유틸리티 등을 제외할 경우 빈곤계층 비율이 약 900만에 달해 당초 정부가 발표한 620만명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실제 빈곤률은 전체 인구의 23.8%로 23%를 기록한 워싱턴 DC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한인이 포함된 아시아 인구의 빈곤층 비율은 17%인 270만명에 머물면서 캘리포니아 주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은 LA 카운티로 꼽혔습니다.  이유는 LA 카운티의 비싼 주거비가 빈곤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1년 현재 LA 카운티에는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주민이 2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LA 카운티의 빈곤율은 2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전체 빈곤율에 비해 약 4%포인트 높은 것으로 LA 카운티의 빈곤 실태가 심각함을 보여줍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알려진 센트럴밸리 지역보다 LA 카운티의 빈곤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것입니다.

경제학자 새라 본은 항상 센트럴밸리 지역을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여겨왔지만   이번 조사는 통상적으로 그간 빈곤조사에서 무시되어 온 실제 생활비용 요인과 정부 보조 수혜액 등을 모두 분석에 포함시킨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LA카운티 주민들은 명목 소득액은 센트럴밸리 지역 주민들보다 높았지만 비싼 주거비와 교통비 등으로 실제 생활비용이 월등히 높아 실제 빈곤율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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