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라이프 LA 고기 구이집, 가위,집게 교차오염 위험으로 검열 들어오나?

구이집

한식당을 찾는 타인종이 늘어날수록 위생문제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10월 초, 샌버나디노 카운티 고기 구이집 한식당에 보건국 직원이 갑자기 검열을 나왔고, 이는 한 소비자로부터의 제보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보건국 관계자는 이 식당에 3가지를 시정하라고 명령을 했는데,

1.반찬 위로 생고기나 그 접시를 서브하지 말 것.

2.다른 종류의 고기를 한 접시에 담지 말아야 하고

3.고기 종류에 따라 집게와 가위를 따로 사용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위의 3가지 사항은 사실상, 코리아타운 내의 거의 대부분의 구이집에 해당하는 내용들 입니다. 하지만 위의 규정을 지키는 업체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는 닭고기,소고기,돼지고기를 굽게 되면 사실상 집게도 3개, 가위도 3개가 서브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LA 한인타운에서는 이 문제가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교차오염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타인종의 출입이 잦아지게 되면 제기될 문제거리라는게 업계의 예상입니다.

미국 대부분의 고기집은 이미 고기가 조리된 상태로 서브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방에서만 교차오염을 주의하면 되지만, 한국 구이집은 생고기가 서브되기 때문에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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