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취미 영화 ‘오늘’ 송혜교 주연 ‘너무 쉽게 용서해서 미안해…’

영화 오늘 송혜교주연

영화를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난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뺑소니로 잃고 그 뺑소니 학생을 용서하는 과정에서 친한 동생 지민(남지현)과 부딫히면서
다혜(송혜교)도 마음 깊은 곳에 있었던 외면하고 싶은 마음과 대면하는 그런 내용들이다.

영화 오늘 송혜교 주연

영화 오늘 송혜교 주연

자신의 남편을 죽인 학생을 용서 했지만 다혜(송혜교)는 늘 슬픔속에 어둠속에서 살아간다

영화 오늘 송혜교 주연

용서는 다른 사람이 하라고 해서 되어 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자신의 마음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지극히 깊은 감정이다.

영화 안에서도 나오지만 종교에서는 ‘용서해야 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용서받지 못한 가족이 고통받는다’ 등으로
종교적인 부분으로만 다가오는게 거부반응이 들었다. 그게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용서해야 하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깊은 슬픔의 마음을 끄집어 내지 못하고,
슬픔을 당한자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해
애도하도록 충분히 기다려 주고 받아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영화 오늘 송혜교 주연

다혜(송혜교)는 친한 동생 지민(남지현)을 통해 내면 깊은 곳에 있던 슬픔과 솔직한 마음들과 대면하게 되고
마음에서 느끼는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들이게 된다.

영화 오늘 송혜교 주연

여튼 이 영화 너무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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