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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18 20:09
"폭염에 더위 먹으면 음료는 질식위험…물수건으로 체온 내려야"
 글쓴이 : 다미
 
아직 6월인데도 폭염의 기세가 만만치 않고 내륙 곳곳에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19일 낮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올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아울러 냉방을 과하게 하면 실내외 온도 차가 커져 냉방병에 걸리기도 쉽다. 온열질환과 냉방병 각각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온열질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추정 사망자 1명 등 총 104명의 환자가 신고됐다.온열질환자 수는 작년의 같은 기간 87명보다 17명 많다. 올해는 특히 작년(7월 1일)보다 40일 이상 이른 5월 21일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다.◇외출시 챙 넓은 모자와 헐렁한 옷차림…탈수 부르는 커피·술 자제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한다. 열사병과 열탈진 등의 질병이 대표적이다.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방치했다가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낮 시간대 활동을 줄여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한다면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꼭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술, 카페인(커피),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과음·과용을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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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은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이다.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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