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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그 길 위에서 배우자는 마주 보고 오다.
캐나다 대표 결혼 정보센터
[피어라 결혼 정보 센터]
대표: 바네사 신
(밴쿠버 미술인협회 초대회장
밴쿠버 문입협회 활동
교육신문 칼럼니스트)
전화상담시:(1 604 346 5927)
(초혼, 재혼, 캐나다결혼,)
홈피:www.pioramarriage.com
e멜:carcar33@hanmail.net
겨우내 땅속에서 멈추어있던 생명들이 땅위로 올라와서 예쁘게 꽃을 피우는 봄날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3월 마지막 날, 먼 거리에서 연애를 하는 연인들이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떨어져 지내는 부부들에게는 두둥실 피어나는 꽃구름, 꽃바람 사이로 다소 마음이 서성이게 되는 불편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함께 붙어 있으면 미운 구석을 일부러 찾다가도 떨어져 있으면 비어있음이 쓸쓸한 참 신기한 사이, “남과여”남자와 여자는 그런 불가분의 관계인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은 연애할 때나 결혼생활일 때나 똑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할 때는 그다지 문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들이 결혼을 하고나면 사소한 일상에서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나와 살고 있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다’, ‘인상이 참 좋다’, 이런 말을 남으로부터 듣는 사람은, 그의 배우자는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늘 좋은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해서 남에게 바른 말을 하지 못하고 양보를 일삼으니, 정작 자신의 배우자는 악역이 되고 부수적으로 짐을 떠맡고 살아가는 입장인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지인과 만나는 장소에서 남편이 아내의 입장을, 아내가 남편의 입장을 제대로 세워주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동행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남에게 부실한 부부관계를 보여주어 알아차리게 하는 것입니다. 아내와 다른 사람이 언쟁을 하고 있을 때, 남편이 아내에게“당신 그만하지 못해",라고 다짜고짜 아내에게 핀잔만 했다면 어떨까요? 순간 아내는 남편이 자기의 편이 되어주기는 커녕 상대가 볼 때 ‘귀하고 소중한 대우를 받는 아내가 아니다’ 라는 것에 대해서 수치심을 느끼게 되고 서운함이 외로움으로 전이되어 부부사이에 사랑과 믿음의 깊이에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 남과 어떤 불미스런 논쟁이 있을 때 무조건 남편이 잘했다고 장단을 맞추고 편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설령 분명히 잘못했다는 것을 알아도 그 순간에서는 남편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집으로 와서 ‘여보, 제발 좀...’ 하며 경기를 일으켜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내’ 라며 마음 속으로 행복해할 것입니다. 부부란 아주 특별한 고유의 관계이기에 ‘특별한 법칙’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나의 배우자를 남들 앞에서 세워주고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정확한 이혼감 일 것입니다. 있으면 부족해보이고 없을 때는 없는 자체만으로 크게 아쉬운 사람, 그대가 우리 모두의 배우자입니다.
혼자서 이성을 만나지 않고 살던 사람이 여자를 만나고 남자를 만나게 되면 얼굴색이 달라집니다. 완전 회색 구름이 그늘을 드리우던 얼굴이 꽃이 피어날 때의 느낌 있는 얼굴이 됩니다. 단 ‘한사람’과 결혼을 하지만 결혼을 하기 전에 만나던 사람들도 완전 허상은 결코 아닙니다. 만남과정을 통해서 고통스런 외로움을 덜어내기 시작하고, 그릇된 자아를 교정하고 자신을 오픈해가는 학습과정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대상도 무의미 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꿈을 꾸어도 자기자신을 다듬고 완전히 열지 않으면 상대방이 안심하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만남과정에 있어서는 얼마만큼 상대를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하느냐에 따라서 점점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고, 결론은 나의 ‘영원한 한 사람’ 배우자도 같은 길, 그 길 위에서 마주 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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