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제련소에 축구선수로 배치되어 두살배기 아들 '명관'이와 임신 중인 아내와 생활하다가 중앙당에 소환된다. 1958년 29세의 나이였다. 남측에 파견된 사람을 데리고 돌아가는 임무를 맡은 최 선생은 접선 장소에서 경찰들의 매복이 눈에 띄어 되돌아갔다. 그러나 다시 내려오라는 연락이 왔다. 인터넷룰렛◇♪라이브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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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인 생활 하면서 군을 떠나면 살수 없다는 마음으로 여기는 내집이다라고 생각하고 복무했어. 그런 마음으로 개인을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군복무도 잘하고 그랬어. 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내 일생에 그러니까... (남으로)나올 때도 그랬어. 나를 선발해서 중요한 남북통일에 대한 일에 참여시킨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지. 북에서 남으로 나올때의 심정이고." 인터넷룰렛◇♪라이브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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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4사단 18연대에 편입되가지고 625전쟁시기에는 낙동강까지 갔다왔어.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후퇴해 들어갔지. 미군들이 평양을 점령하고 두만강으로 간 다음이라 산으로 해서 후퇴를 했어. 강원도 철원으로 해서 평강과 철원 이 일대를 해방시키고. 인터넷룰렛◇♪라이브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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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선에 못 만났으니까 3차 접선에 사람을 보내 달라고 무전이 왔어. 내려갔지. 밤이니까 아무것도 안보이지. 마지막 접선으로 '이항구씨, 나오셨어요'하니까 경찰들이 집중 사격을 한거야. 총을 맞아서 움직일 수도 없고, 수류탄 같은 거 빼지지도 못하게 하고." 인터넷룰렛◇♪라이브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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