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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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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o49kn0
조회 :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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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도소에서 전향을 하고 대전교도소로 이감이 됐다. 그리고 1985년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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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무척이나 똘똘한 아이였다. 어느새 중전은 설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설희가 중전의 처소에서 돌아왔을 때 침방은 무척이나 소란스러웠다. "금지야. 이게 무슨일이야 ?" "최상궁마마님께서 갑자기 쓰러지셨어." "뭐 ? 최상궁 마마님이 ?" "응" "뭐하는게냐. 어서 의녀를 불러오너라 !!" 금지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설희를 보고 노상궁이 말했다. 잠시 당황해 하던 설희는 곧 내의원으로 빠르게 갔다. 조심스레 들어간 내의원은 비어있었다. 설희는 다급해 하며 이리저리 둘러보고는 내의원에서 나가려던 찰라에 의관 한명이 내의원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무슨일이십니까" "저. 침방에서 일하는 나인이온데, 지금 침방의 마마님이 쓰러지셨습니다." "지금 의녀들이 모두 대비전에 들었는데 이를 어찌하면 좋습니까." 의관이 걱정되는 투로 말을 하였다. 의관은 대비마마께서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셔 의녀들이 모두 들었다하였다. 설희가 대비전으로 가는 도중 한 의녀를 만날 수 있었다. "저. 지금 침방의 마마님이 쓰러지셨습니다." "어서 앞서십시오." 막 대비전에서 나오는 듯한 의녀는 빠르게 걷는 설희의 뒤를 따랐다. "어찌된것입니까 ?" "고뿔끼가 있으셨는데 무리하신 것 같습니다." 얼마후 있을 중전마마의 생신 의복을 준비하느라 무리한 터였다. "오늘 하루 푹 쉬면 나으실 듯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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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 돌아오면 조금 남을 정도의 시간이었다. 설희는 어찌할까 망설이다가 사내아이를 커다란 나무 아래에 ?또陟邨年?. 혹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잘 보일 수 있도록 ?똑耽煮? 바닥에 놓았던 보퉁이를 들고 가던 길을 갔다. 설희는 자꾸만 걱정이 되는지 여러번 뒤를 돌아보았다. '그래. 혹 지나는 사람이 없으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께 데려다 드리자." 설희는 결국 마음을 먹었는지 부산댁 아주머니께로의 걸음을 제촉했다. "아주머니 ! 아주머니 !" 부산댁 아주머니의 집에 도착한 설희는 대문을 두드렸다. 얼마되지않아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나왔고, 설희는 누워있는 부산댁 아주머니를 뵐 수 있었다. "아.. 설희 왔구나.." "몸은 괜찮으십니까 ?" "그래. 어찌왔느냐." "어머니께서 이것을 전해 드리면서 축하드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찾아뵌다 전하라 하셨습니다." "그렇구나. 고맙다." 설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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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로 8월 14일 출옥했다. 절의 주지스님의 보증으로 가출옥한 최 선생은 절에서 혼자 살았다. 그리고 지금의 '안식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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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두 딸이 어찌나 똑같은지. 궁생활을 즐거워 하는 설희를 보며 정연은 내심 걱정이 되었다. 1434년 (세종 16)년 6월 장영실(蔣渶實)이 자격루(自擊漏 : 물시계.)를 만들었고, 이 해, 동북면에 6진(六鎭) 설치되었다. 그리고 그 해에. 설희와 금지는 나인식을 치르게 되었다. 설희와 금지가 입궁한지 14년. 20세가 되는 해였다. 머리를 두 갈래로 땋은 후 다시 그것을 틀어 올려 위 아래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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