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제련소에 축구선수로 배치되어 두살배기 아들 '명관'이와 임신 중인 아내와 생활하다가 중앙당에 소환된다. 1958년 29세의 나이였다. 남측에 파견된 사람을 데리고 돌아가는 임무를 맡은 최 선생은 접선 장소에서 경찰들의 매복이 눈에 띄어 되돌아갔다. 그러나 다시 내려오라는 연락이 왔다. 프로야구☆【777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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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동행한 안내원이 들으라고 '내가 총을 맞았으니까 사격하지 말아라'라고 경찰들에게 소리 질렀다. 관통된 총알을 빼내는 수술을 서울 우이동에서 간단히 처리하고 시립병원으로 옮겨졌다. 프로야구☆【777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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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선에 못 만났으니까 3차 접선에 사람을 보내 달라고 무전이 왔어. 내려갔지. 밤이니까 아무것도 안보이지. 마지막 접선으로 '이항구씨, 나오셨어요'하니까 경찰들이 집중 사격을 한거야. 총을 맞아서 움직일 수도 없고, 수류탄 같은 거 빼지지도 못하게 하고." 프로야구☆【777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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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생전에 북의 자식들을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어. 자식들한테 너의 아버지도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부모님들도 그 곳에서 다 돌아가셔서 산소에 절이라고 하고 싶고.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서 말이야." 프로야구☆【777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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