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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안경

“이렇게 눈이 편하게 될 줄 몰랐어요.” 유럽 안경을 찾은 고객들이 문을 나서며 하는 말이다.

명재윤 대표는 눈이 민감해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했을 때 불편을 느끼는 이들의 문제점을 한 눈에 파악, 밝은 세상을 보게 해주는 안경의 장인.

한국의 공 안과에서 10년간 검안사로 일해왔던 그는 신시내티에서 3년간 렌즈 크래프트의 경력을 더한 뒤 1990년부터 LA의 이태리 안경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며 25년을 한결 같이 안경, 콘텍트 렌즈와 함께 외길 인생을 살아왔다.

무료 전문 검안, 세련되고 다양한 스타일, 저렴한 가격, 확실한 애프터서비스를 한 번 체험한 고객들은 다른 주로 이사를 가더라도 안경을 바꿀 때쯤이면 LA를 찾을 만큼 그에게는 충성스런 고객들이 여럿이다. 북가주, 아리조나, 텍사스, 뉴 멕시코 등 인근 주에서 먼 거리를 운전해 오는 주말 고객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오픈 하고 있다. 남북으로는 메인 주로부터 샌디에고까지 동서로는 시애틀로부터 플로리다까지 그의 고객들은 미 전국에 흩어져 있다.

유럽 안경은 시력 보정용 Optical과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글라스, 콘텍트 렌즈를 두루 취급한다. 랑방, 구치, 불가리, 프레드, 클로에, 스와로브스키, 오가니 등 유럽과 미국의 명품 브랜드 60여종의 딜러십을 갖고 있으며 평균 3천 여 점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요즘 할리웃 영화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올리버 피플즈. 패션 선글라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그는 보그, 엘르 등 팔자에 없는 패션 잡지의 책장을 들추기도 한다. 그는 고객의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족집게처럼 골라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럽 안경의 50퍼센트 상설 할인 판매 진열장에는 품절됐거나 철 지난 아이템들이 아니라 현재 유행하고 있는 세련된 상품들이 가득 전시돼 있어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장만할 수 있다.

유럽안경은 중앙일보에서 주는 우수 광고상을 받을 만큼 광고가 멋지지만 명재윤 대표는 고객들의 입 소문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광고라 믿고 있다. 무료로 안경테를 고쳐주는 그의 선행은 네티즌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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