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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공 다이어트] 아놀드 홍 인터뷰 등록일 2011-12-19
 




[성공 다이어트] “백일간의 약속 백기까지! 70세에 전 회원과 함께 백두산 정상 오를 것” 아놀드 홍 인터뷰①
 
모 포털사이트 스포츠부문 UCC 스타 1위, 20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로 운동관련 동영상 조회수 1위 등 운동마니아와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는 널리 알려진 스타트레이너. 지난해 케이블 방송 '다이어트워4'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트레이너 아놀드 홍.
한때 엠블란스에 실려갈 정도로 비만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그의 과거가 비만인들에게 공감대를 얻으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서경석을 닮은 외모, 거대한 체구에 완벽한 몸짱몸매로 한국판 터미네이터로 불리며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건강 전도사 아놀드 홍을 아이비타임즈가 만나보았다.
건강 전도사 아놀드 홍은 22년 운동노하우와 10년간의 보디빌딩 선수생활, 16년간 트레이닝의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그가 제안하는 식이요법과 운동관련 동영상과 그가 추천하는 운동 보조제품 등은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며 즐겨찾고 있다.
 
트레이너에서 건강 전도사로 거듭난 아놀드 홍. 그가 전하는 식사와 건강, 비만과 다이어트, 삶과 건강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 내 꿈은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만나보는 것.
씨름선수였으나 고1때 부상을 입고 비행청소년으로 한창 놀 때였다.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고 아놀드 슈워제네거에 반했다. 그분의 뒤를 캐다보니 나랑 많은 부분들이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키 182센치미터에 몸무게 68킬로그램, 18살부터 운동 시작 등등. 나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때 꿈이 그분을 만나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다가간 것이 월드짐 한국 홍보대사가 되는 거였다. 2006년에 일산에 월드짐이 생겼는데 거기에 들어갔고, 사장님께 '슈워제네거 만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매출 1위 하면 보내준다'는 것이었다. 당시 주말 부부를 하면서 연매출 3억5천만원을 달성했다. 마침 월드짐 30주년 기념파티가 있었고 전 세계 최고의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는데 거기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슈워제네거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슈워제네거가 '아놀드라는 이름이 너에게 참 잘 어울린다'고 말해줬다. 너무 감격적인 순간이었다(웃음).
 
- 한때 몸무게 120킬로그램, 고지혈증... 아이에게 건강한 부모로 오래 살고 싶다.
젊어서부터 운동을 했지만, 한 때 나도 몸무게 120킬로그램에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엠블란스에 실려가기도 했다. 1996년 아내가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입덫으로 저녁마다 뭘 사먹자고 해서 같이 많이 먹었다. 그랬더니 91킬로그램이였던 체중이 금새 120킬로그램가 됐다. 워낙 체중이 금방 느는 편이다. 한달에 이삼십 킬로그램은 쉽게 붙는다.
나도 부모님이 췌장암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부모님이 곁에 안 계시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곧 태어나게 될 아이를 생각하니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건강한 부모가 되어서 오래도록 곁에 있어주는 것'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시 몸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왔다.
 
- 단칸방 생활 5년, 얻은 것이 더 많은 행복했던 시간
몇년 전 돈을 빌려줬다가 사기 당한 적 있다. 그래서 38평 빌라에 살다가 당장 갈 곳 없게 되자 미용실을 줄여서 거기 들어가 살았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불행했고 미용실에서 산다는 게 창피해 미용실이 문을 닫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곤 했다.
지금 와서 보니 단칸방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들이었다. 빌라에 살 때는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권태기가 왔고 아이와도 서먹서먹 했다. 지금은 아들이 가운데 눕고 셋이 같이 자다보니 집사람과 관계도 좋아지고 아들과도 많은 교감이 생겼다. 올봄 단칸방에서 나오게 되는데 사실 더 빨리 이사할 수도 있었으나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좀 더 기다렸다. 사람이 돈이 많아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돈이 없어도 따뜻하면 행복하겠구나라는 걸 느꼈다.
 
- '아놀드 홍의 백일간의 약속'은 백기까지 꼭 이어갈 것
'백일간의 약속'은 내 돈을 투자해서 무료로 백일동안 회원들을 다이어트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백일이라는 이름에는 큰 의미가 있다. 의사들도 몸의 변화가 나타나는 시점을 3개월로 보고 있다. 아이들도 백일잔치를 한다. 백일 전에 죽는 비율이 높아 백일 살아야 그 아이가 진정 사는 거라 해서 백일잔치를 해준다. 단군 신화에 나오는 범과 곰이 마늘 먹고 인간 되는 것도 백일 아니냐.
'백일간의 약속'에서 많이 빼는 친구들은 28킬로그램, 30킬로그램도 감량한다. 몸무게 감량뿐만 아니라 신체검사에서 표준으로 나오지 마이너스는 아니다. 백일동안 굶기는 것도 아니다. 하루 다섯끼 이상 자연식으로 먹인다. 체력도 늘고 피부도 좋아져 '거기선 성형도 해주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웃음). 살 빠지면 다 잘 생겨 보인다. 무리해서 할 거면 하지 말라고 한다. 다이어트 하다가 다쳤다거나 아팠다면 그건 역효과다. 다이어트도 하고 건강해져야 만족한다.
 소속사와도 이야기를 했다. 이것만은 꼭 100기까지 하고 싶다고. 현재 3년간 9기까지 했는데 100기까지 하려면 내 나이 칠십이 돼야 한다. 나중에 70이 되어 100기의 100일째 되는 날 '100일간의 약속'에 참여했던 모든 회원들을 데리고 백두산 정상까지 걸어서 오르고 싶다. 지금 생각만 해도 너무 멋있는 거 같다(웃음).
 
- 동영상으로 저변확대, 무인헬스존도 생각 중…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내가 아는 건강과 운동 관련한 모든 것을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힘없고 방송도 못했던 내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UCC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올린 영상만 2000개 가까이 되고 1800만 조회수를 넘었다. 모 포털사이트에서 최고의 UCC스타로 꼽히기도 하면서 책도 내고 방송 출연 기회도 생겼다.
솔직히 UCC 동영상을 올리면서 욕도 엄청 많이 먹었다. 돈도 안 받고 공짜로 공개하면 어떡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 생각은 다르다. 사람들이 '영상으로 봐도 좋은데 직접 가르침을 받으면 얼마나 더 좋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노하우를 가르치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나눠주면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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