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가 재활용 캔과 병 수거비를 현재보다 대폭 인상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난 1일(금)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재활용 캔이나 병을 수거하는 경우에 기존 지급액보다 2배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Regular 사이즈 콜라나 사이다 등 12온스 병이나 캔의 경우에 재활용을 위해서 반납하면 앞으로는 하나당 10센트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고 24온스 경우에는 20센트로 2배 오른 액수를 받게 되는데 CA 주는 이를 위해 1억달러를 지출한다는 계획으로 주 의회에서 통과되면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에서 빈 병이나 캔을 재활용하면 받게되는 보상금이 지금보다 2배 더 늘어난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4,000만여명 CA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캔이나 병을 리턴하는 경우 받게되는 보상금을 현재 금액에 비해 2배 인상하는 안을 CA 주의회에 제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최근에 발표한 구체적 내용에 따르면 12온스 병이나 캔을 반납하는 경우 하나 당 10센트를 지급하고, 24온스나 그 이상 크기 병이나 캔을 반납하면 20센트씩 돌려주는 것이다.

현재 CA에서는 12온스 경우 5센트, 24온스 이상은 10센트씩 지급하는데 이같은 재활용 캔이나 병을 리턴하는 것에 대한 보상액을 2배 높이는 방안이다.

Oregon과 Michigan 등은 이미 Regular 사이즈 콜라나 사이다 경우 한 캔이나 병 당 10센트씩 지급하고 있는데 CA도 이에 동참하는 것이다.

게다가 24온스 이상에 대해서는 20센트를 지급하기로 함으로써 전국에서 재활용 캔이나 병에 대한 지급액이 CA가 가장 높아지게 된다.

CA 주는 지금까지 약 6억달러에 달하는 재활용 캔과 병 지급 비용이 Claim을 하지 않고 리턴한 사람들로 인해서 쌓여있는 상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같은 거액의 Claim 되지 않은 금액을 2배로 CA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약 1억 달러를 지급할 준비를 마친 상태로 이 1억 달러가 소진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2배 지급하기로 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밖에도 1억달러를 들여서 CA 전역에 2,000여개의 자동 재활용 기계를 설치할 계획인데 고등학교, 대학교, 소매업소 등에 Reverse Vending Machine이 들어서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빈 병이나 캔을 리턴하고 싶어도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어쩔 수없이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이같은 계획이 담긴 재활용 캔과 병 수거비 인상안이 CA 주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다음 회계년도인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