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알러지 전염병 연구소장 애서니 파우치는 MSNBC 인터뷰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이 광범위하게 유통되는 내년 연말이 되더라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내년 연말까지도 봐야 한다고 전했다.
각 주별로 현재 극장, 미용실 등은 영업에 들어갔고 식당도 제한된 범위에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일상 복귀는 1년정도 지나야 된다는 것이다.
특히 실내 영업은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을 겨울이 되면 더욱 위험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다.
파우치 소장은 전날 진행된 하버드 의대 교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올 가을 겨울동안 웅크린채 잘 넘어가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난 성인 중에서 지난 2주 사이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밝힌 사람이 두 배 많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전날 제출했다.
파우치 소장은 해당 보고를 전하며 야외에 있는 것 또한 보호 장막을 쳐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치 집회를 거론하며 "군중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그곳이 야외라고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현재 하루 4만여 명, 사망자는 1천여 명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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