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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32%가 렌트비 제때 못 내

7월에 되레 증가해 우려 커져
연소득 10만불도 24%가 미납

전국적으로 7월 들어 렌트비와 집세를 내지 못한 세입자가 32%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의 30%보다 2%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관련 기록 수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아파트 정보 제공 및 분석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입자 가운데 렌트비 납부 마감기한까지 렌트비 전액을 다 내지 못한 세입자는 32%인 것으로 집계됐다. 렌트비 미납자의 다수는 인구밀집도가 높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 층 저소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 미납자 32% 가운데 19%는 단 한 푼도 내지 못했고 나머지 13%는 월세의 일부만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 소득층에서도 15%는 월세를 전혀 내지 못했다고 답했고 9%는 일부만 낸 것으로 조사됐다.



렌트비 미납자 증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된 시점에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우려되는 대목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제 활동이 재개되자마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고, 이는 주택 안정화와 관련해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세입자들은 연방 정부와 지역 정부 차원에서 세입자 보호를 위한 규정 시행이 연장되고 있음에도 강제퇴거나 차압에 관해 더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 더 우려된다고 답한 비율이 세입자와 주택 소유주 모두 1~2%씩 증가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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