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무티 2월 공연 취소
내한 중 부상 … 수술 후 회복 중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미한 사고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74)가 고관절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0일 공연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아일린 챔버스 CSO 대변인은 “아시아 투어 마지막 스케줄이었던 한국에서 열린 공연 기간 중 부상을 입었다. 투어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지휘자는 이후 바로 유럽으로 출국했다. 언제,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 그리고 수술에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야기할 수 없다. 4월 공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며 말했다.
무티는 지난달 15일 타이완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한국 등 CSO 악단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공연을 가졌으며, 28일과 29일 서울을 방문했다.
한편 오는 19일에 열리는 성명대성당( Holy Name Cathedral) 무대는 무기한 연기됐다. CSO 2월 공연을 지휘할 초청 지휘자는 이후 다시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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