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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만불 사나이' 빌 하스...미켈슨 울렸다.
미주재경일보 | 기사입력 2012년 02월 20일(Mon) 03:59 AM | 기사원문보기
 


빌하스는 19일(미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298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최종일 필 미켈슨과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 쟁쟁한 스타들과의 연장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스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더해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쳤다. 하스는 이날 이븐파에 그친 미켈슨, 키건 브래들리(26·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번째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지난주 AT&T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던, 미켈슨은 2주 연속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지켰던 미켈슨은 이날 17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했다.

미켈슨과 공동선두로 출발한 브래들리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다가 18번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공동선두로 연장전에 진출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홀에서는 세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300야드가 조금 넘는 10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두번째홀에서 세 선수 모두 드라이버를 잡고 1온을 시도했지만 러프와 벙커에 빠졌다. 러프에서 가장 먼저 친 하스는 홀과 13m를 남겨 놓았고, 미켈슨은 러프에서 친 로브샷이 그린을 맞고 건너편 벙커로 굴러갔다.

브래들리는 그린 옆 벙커에서 친 두번째 샷이 홀을 지나 프린지까지 굴렀다. 유일하게 2온을 시켰지만 홀과 거리가 먼 하스는 1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미켈슨과 브래들리는 버디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8개나 쏟아내 7오버파를 치고 와르르 무너졌다. 최종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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