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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4 07:05
스타카지노♀◇강원랜드카지노
 글쓴이 : ppij01
조회 :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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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충남송환추진위원회가 결성된 7월 12일, 최일헌 선생은 자기 비판을 시작했다. 2차 송환의 첫발을 떼는 것은 자기 자신의 과오부터 비판하는 것이라고 몸소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최 선생의 얼굴은, 빛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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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도에서 태어난 최일헌(76세) 선생은 1946년 중국의 팔로군(전후 인민해방군)에 입대했다. 17세의 어린 소년이었다. 그 '넓은' 중국을 해방시키고 조선인민군으로 편입, 한국전쟁시기에는 낙동강까지 남하했다. 그리고 1958년, 29세의 청년은 두살배기 아들과 임신중인 아내를 남겨 놓고 조국통일사업에 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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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선에 못 만났으니까 3차 접선에 사람을 보내 달라고 무전이 왔어. 내려갔지. 밤이니까 아무것도 안보이지. 마지막 접선으로 '이항구씨, 나오셨어요'하니까 경찰들이 집중 사격을 한거야. 총을 맞아서 움직일 수도 없고, 수류탄 같은 거 빼지지도 못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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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도에 조직적으로 전향공작을 했지. 전향안하고 동지들하고 같이 살다가... 그 추운 겨울에 홑옷 입혀가지고 독방에 잡아 가두고 그리고 전향하라고 하고. 깡패들 동원시켜서 끌어내 구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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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전투하던 중에 중국지원군이 강원도까지 나왔어. 상부지시가 전선에 나가지 말고, 평양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평양 수도방위를 맡았지. 서해안 방위를 맞고 있다가 정전된 다음에 제대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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