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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2 02:03
자동차...이 글을 꼭 읽어 보세요.
 글쓴이 : chris0410
 
왜 차를 사거나 리스할 때 직접 BMW면 BMW 딜러, Toyota면 Toyota 딜러에 가야지 Automobile Broker를 통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브로커" 하면 소개비, fee 등을 받으며 중간에서 서비스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왜 더 싸게 좋은 가격으로 준다고 하는 것일까요?  진실을 말씀드립니다. 

일단 영어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딜러에 직접 가서 딜을 하길 원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어디가나 한인 세일즈맨들이 거의 있죠. 이런 분들은 차를 선택하고 몇시간에 걸친 전쟁 끝에 딜이 성사되면 사실은 그 딜이 최상의 딜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희열을 느끼고 주위에 본인이 딜 잘해서 싸게 했다고 자랑까지 합니다. 바로 제 과거의 모습입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일단 새차를 보면 누구나 바로 그날 사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생깁니다. 그 차를 몰고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딜러에 들어가기 전에 분명히 자기만의 예산이 있었고 계획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다 잊고 세일즈맨에게 휘둘리다가 딜을 덜컥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래도 이 정도면 잘한 딜이야..하며 자기위안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때로는 크레딧 스코어가 생각보다 안 좋게 나왔을 때 꼭 패배자차럼 피해 의식이 생기면서 높은 이자율에 끌려 가듯이 계약을 하고 맙니다. 그러면서 생각하죠..에이..크레딧이 좋았으면 월메이먼이 30불은 내려 갔을텐데... 

브랜드 딜러와 브로커의 장단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가격 구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에전처럼 두 곳 다 쉽게 차를 팔거나 리스해서 굿 머니를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가격 구조를 잘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고 특히 여성분들은 말만 믿고 최악의 딜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겁니다. 그래서...결론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알지 못하면 손해 볼 수 밖에 없고 항상 자신감이 결여되게 됩니다. 알아 봅시다... 

우리가 보통 차 가격을 이야기 할 때 MSRP ( 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소비자 권장가입니다. window price, sticker price라고도 부르죠. 이 가격에 딜러에서 몇가지 엑세서리 등을 추가로 장착하여 토탈 받고 싶은 가격이 창문에 붙어 잇는 종이에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차를 사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물론 차가 핫한 신차이거나 귀한 차인 경우는 이 가격보다 몇천불을 더 줘야 살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일반적인 차량을 말합니다. 그 다음 Invoice Price 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제조사에서 자기네 딜러에게 차를 주고 얼마 달라..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딜러들은 인보이스 가격에 차를 팔지 않겟죠. 대부분의 고객들이 MSRP와 Invoice Price 중간에서 딜이 이루어 지겠죠? 인보이스 가격 그대로 주는 경우는 차가 너무 안 나가서 일단 실적 댓수를 매치해야 하거나 제조사에서 그 차량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줄 때 인보이스 가격에 넘겨버릴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딜러들은 매달 각 차량에 대한 판매 조건들이 바뀝니다. 여기까지 이해하기 쉽죠? 그렇다면 브로커는 어떻게 더 싸게 준다고 하는 걸까요? 간단히 말하면 차를 인보이스 가격 밑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일반 고객들이 딜러에 가서 받기 힘든 가격에 차를 받으니 가능한 것입니다. 쉽게 이해하려면 차를 도매가로 받는다..뭐 이런 컨셉이죠. 차 브랜드나 종류에 따라서 조건은 천차만별입니다. 당연히 딜러들은 브로커와 딜 하는것에 대해서 다양한 입장을 가지고 있죠. 어느 곳은 아예 브로커에게 차를 안 주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차를 내 보내야 하는 여러 실적 상 이유, 인센티브 조건 등 때문에 딜러의 Fleet Department 에서 주로 브로커와 딜을 합니다. 

차를 최저가격으로 딜을 하고 싶으시면 좋은 브로커를 찿아서 자세한 인포를 들으세요. 지금 제가 설명한 내용이 생각 날 겁니다. 모든 부분을 오픈하고 고객을 위해서 딜을 하는 분을 찿으세요. 얼렁뚱땅 넘어가는 딜은 항상 함정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브로커가 고객을 위해서 정말 좋은 가격으로 줘야 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당연히 일반 딜러샾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물건을 파는 것이기에 적정 수준의 profit 설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차를 사거나, 리스, 중고차 매입, 구매 등을 하실 때 절대 급하게 하지 마세요. 시간을 두고 차분히 알아 보고 만약 다음달에 더 좋은 조건이 있으면 좀  기다리세요. 우리 한인들이 워낙 좀 급해서 기다리는 것에 약합니다. 충분히 알아보고 가장 졸은 딜을 하시면 이 글을 쓰는 저도 마음이 기쁠 것 같습니다. 질문 있으신 분은 전화 주세요. 자동차에 대한 것이라면 어떤 것이던지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딜러에 휘둘리며 딜을 하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크리스 차 : 그랜드 자동차. 213-507-4328. chrisjooncha@hotmail.com. 카톡 아이디 : chrischa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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